2010. 1. 2. 01:07 뻘글


새해다.
떡국을 먹고 나이도 한 살 더 먹는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마는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고 한다.
그게 사실이라면, 이제 지구의 운명은 2년밖에 남지 않은셈이다.
과연 어떤 위기가 지구에 강림하는걸까
제3차 세계대전? 외계인의 습격? 알수없는 괴이질병의 창궐?
좀비들이라도 나타나서 정말 '전설'이 되어버린 윌 스미스처럼 나 혼자서 지구에 홀로 남겨지게 되는 건 아니겠지.(그렇다면 정말 외로울 것이다.)
어떤식으로든 멸망한다는 것은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닌 것같다.

스피노자는 지구가 내일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다.
나라면 수면제를 잔뜩 먹고 잠에 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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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허무주의자